요사이 안검하수 수술을 쳐진 눈꺼풀을 교정하는 수술로 알고 있는 분이 많은데
이것은 실제로 안검하수수술이 아니다.


안검하수수술이란 말 그대로 하수가 된 안검 자체를 들어 올리는 것이다.
그러려면 수술 중에 하수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교정하여야 하는 데
나이가 들면서 생긴 대부분의 안검하수는 그 원인이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이하, 눈꺼풀 올림근)의 늘어짐 때문이다.
그 외에 콘택트 렌즈의 장기간 사용 또는 외상도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을 늘어지게 만든다.
이러한 경우 수술은 쳐진 눈꺼풀을 떼내는 것이 아니라,
늘어진 눈꺼풀 올림근을 원래 길이대로 돌리는 것이 핵심이다.


드문 원인으로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근육이 잘 발달하지 못하거나,
근육에 신호를 보내는 신경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근육이나 신경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이 자체를 수술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고
미용적으로 사회생활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앞을 보고 있을 때 최대한 정상에 가깝도록 눈꺼풀 올림근 단축시키는 방법을 쓴다.
수술 방법은 눈꺼풀 올림근이 늘어났을 때와 같지만,
늘어나지 않은 것을 오히려 단축 시켰기 때문에
이런 경우 수술 후 눈 감기가 불편해 짐은 어느 정도 감수 하여야 한다.


앞을 보기가 힘들 정도로 눈꺼풀이 심하게 쳐진 경우
안검하수수술에 준하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눈꺼풀 쳐짐 수술과 안검하수 수술을 혼동하는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의 안검하수수술 시 쳐진 눈꺼풀 교정도 병행하니 오해가 없길 바란다.


그리고, 쳐진 눈꺼풀을 없애든 눈꺼풀 자체를 들어 올리던 간에
수술 후 눈이 시원하게 떠짐은
물론 미용적으로 반드시 예뻐야 된다고 생각한다.